싱크대 막힘, 기름 막힘과 음식물 막힘 구분하고 예방하는 법
기름은 하수구에 붓지 말고 닦아 내거나 수거함에, 음식물 찌꺼기는 거름망에서 걸러 따로 버려요

- 기름은 하수도관 안에서 굳어 뭉쳐요. 그릇의 기름기는 설거지 전에 천이나 종이로 닦아 내요(도쿄도 하수도국).
- 남은 식용유는 식혀서 뚜껑 있는 용기에 담아 수거함에, 양이 적으면 종이에 흡수시켜 종량제 봉투에(영등포구).
- 음식물 찌꺼기는 배수구로 흘리지 않고 따로 분리해 버려요(경기 광주시).
-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하수도로 20% 미만만 나가는 인증 제품만 쓸 수 있어요(대구지방환경청).
설거지물이 천천히 빠지거나 개수대에 물이 고이면 원인은 대개 두 갈래예요. 배관 안쪽에 기름이 굳어 붙었거나, 밥알·채소 찌꺼기·수세미 조각 같은 이물질이 쌓였거나예요. 원인에 따라 예방법이 달라서, 먼저 어느 쪽인지 짐작해 보면 같은 일이 되풀이되는 걸 막기 쉬워요.
기름 막힘과 음식물 막힘, 이렇게 달라요
| 구분 | 이럴 때 의심해요 | 공공기관 안내 |
|---|---|---|
| 기름 막힘 | 볶음·튀김 기름을 자주 흘려보냈고, 날이 추워진 뒤 물 빠짐이 더뎌졌어요 | 인천 연수구는 겨울철 유분(기름)으로 인한 막힘을 따로 들며 사용한 기름은 따로 배출하라고 해요. 도쿄도 하수도국은 주방 기름이 하수도관 안에서 굳어 뭉친다고 설명해요. |
| 음식물·이물질 막힘 | 거름망 없이 쓰거나 음식물 찌꺼기·수세미 조각이 자주 내려갔어요 | 연수구는 머리카락·수세미·음식물 찌꺼기가 오수받이에 쌓여 막힌다고 안내하고, 경기 광주시는 음식물 찌꺼기를 따로 분리해 버리라고 해요. |
두 가지가 함께 있는 경우도 많으니, 어느 한쪽이라고 단정하기보다 아래 예방법을 둘 다 챙기는 편이 좋아요. 물 빠짐이 조금 느려진 초기에 습관을 바꾸면 배관을 뜯는 일까지 가지 않을 수 있어요.
집에서 먼저 해 볼 것
단독주택이라면 집 밖 마당에 있는 오수받이도 확인할 수 있어요. 인천 연수구는 오수받이 안에 머리카락·수세미·음식물 찌꺼기가 쌓여 물이 안 빠질 때 뚜껑을 열고 청소하라고 안내하고, 청소 뒤에는 뚜껑을 항상 닫아 두라고 해요. 겨울에 뚜껑을 오래 열어 두면 배관이 얼어 막힐 수 있기 때문이에요. 아파트는 직접 만지지 말고 관리사무소에 물어봐요.
끓는 물로 기름을 녹이면 될까
기름 막힘이라고 끓는 물부터 붓는 건 조심해야 해요. 도쿄도 하수도국은 집 안 배수관에 주로 쓰는 경질 염화비닐관이 열에 그다지 강하지 않다며, 조리에 쓴 뜨거운 물은 찬물과 함께 버리거나 45℃ 이하로 식혀서 버리라고 안내해요. 또 '하수도에 흘려버리는 형태의 폐유 처리제'를 써도 관 안에서 기름이 다시 분리돼 막힐 수 있으니 식용유와 섞어 버리지 말라고 적어 두었어요.
가장 쉬운 예방: 기름 버리는 법
- 프라이팬과 그릇의 기름기는 설거지 전에 못 쓰는 천이나 신문지로 먼저 닦아 내요(도쿄도 하수도국).
- 남은 식용유는 충분히 식혀 뚜껑 있는 용기에 담고, 물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섞이지 않게 해요(영등포구).
- 아파트처럼 전용 수거함이 있으면 수거함에, 없으면 가까운 동 주민센터 수거함에 내요. 양이 적으면 휴지·신문지에 흡수시켜 종량제 봉투에 버려요(영등포구).
- 수원 권선구는 공동주택의 폐식용유를 지정 수거처가 가져간다고 안내해요. 사는 시·구청 배출 안내를 한 번 확인해요.
음식물 분쇄기를 달고 싶다면
싱크대에 다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아무 제품이나 쓸 수 없어요. 기후에너지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 안내(2025.12.15)에 따르면 분쇄한 음식물 찌꺼기 가운데 하수도로 나가는 양이 20% 미만이어야 하고, 나머지 80% 이상은 회수통에 모아 음식물 종량제 봉투로 버려야 해요. 이 기준을 넘는 제품을 쓰면 사용자에게 100만 원 이하 과태료가, 불법 제품을 만들거나 수입·판매한 사람에게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,000만 원 이하 벌금이 매겨질 수 있어요. 인증받은 제품인지는 한국물기술인증원 통합환경정보망의 주방용오물분쇄기 인증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.
- 거름망과 트랩을 치워도 물이 전혀 내려가지 않을 때
- 싱크대 아래 배관 연결부에서 물이 샐 때
- 아랫집에서 물이 샌다는 연락이 왔을 때
- 아파트에서 같은 라인 여러 집이 동시에 막혔을 때: 공용 배관일 수 있어 관리사무소에 먼저 알려요.
자주 묻는 질문
식용유를 키친타월에 흡수시켜 버려도 되나요?
영등포구는 양이 적으면 휴지·신문지 등에 흡수시켜 종량제 봉투에 버리라고 안내해요. 시·구마다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사는 곳 안내를 확인하세요.
폐유 처리제를 넣으면 하수구에 버려도 되나요?
도쿄도 하수도국은 하수도에 흘려버리는 형태의 처리제를 써도 관 안에서 기름이 다시 분리돼 막힐 수 있다며, 식용유와 섞어 흘려보내지 말라고 안내해요.
배수구 세정제 두 가지를 같이 쓰면 더 잘 뚫리나요?
섞지 마세요. 한국소비자원은 산성 세정제와 락스를 함께 쓰면 염소가스가 생긴다고 경고해요. 한 번에 한 제품만 라벨대로 쓰세요.
음식물 분쇄기가 인증 제품인지 어떻게 아나요?
대구지방환경청은 한국물기술인증원 통합환경정보망의 주방용오물분쇄기 인증 메뉴에서 인증이 유효한 제품을 확인하라고 안내해요.

참고한 공식 자료
- 도쿄도 하수도국 — 하수도와 생활 가이드(한국어판): 주방에서 기름을 흘려보내도 되나요
- 도쿄도 하수도국 — 하수도와 생활 가이드(한국어판): 뜨거운 물을 그대로 버려도 되나요(45℃ 이하)
- 인천 연수구 — 우리 집 하수도 바로 알기(가정 내 오수받이 관리요령, PDF)
- 경기 광주시 — 배수설비 적정설치 및 유지관리 방법
- 서울 영등포구 — 폐식용유 배출 안내
- 수원시 권선구 — 쓰레기 배출방법(폐식용유 공동주택 수거)
- 기후에너지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 — 2025년 하반기 주방용오물분쇄기 홍보 자료(2025.12.15)
-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시대(2019년 4월호) — 욕실세정제, 락스와 함께 쓰면 위험
이 글은 2026.11.04에 위 공식 자료로 확인했어요. 제도는 바뀔 수 있으니 신고 전 해당 기관 안내를 한 번 더 확인하세요.